K-마켓을 운영하는 베트남 K&K 글로벌 트레이딩(회장:고상구)은 베트남 정부가 코로나 극복을 위해 펼치고 있는 ‘전국민 코로나19 극복 동참 캠페인’을 통해 17만 달러(약 2억원) 상당의 현금과 물품을 지원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고상구 K&K 글로벌트레이딩 회장은 베트남 하노이에 위치한 조국전선중앙위원회(VFF)를 방문해 미화 10만 달러와 함께 마스크 5만장, 라면 500박스, 쌀 500포 등 약 7만불 상당의 구호물품을 함께 전달했다.
최근 베트남은 코로나 19 바이러스 확진자가 빠르게 늘어나면서 상황이 점점 심각해지고 있다. 정부는 이러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기업, 정부 기관 뿐만 아니라 모든 국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전국민 코로나 19 극복 동참 캠페인'을 지난달 17일부터 시행 중이다.
또한 코로나 여파에 베트남 현지에 시설격리된 입국 한인들에게 즉석밥, 라면, 김치 고추장 등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베트남 전역의 K마켓 매장을 매일 2회 방역, 전 직원 마스크 착용, 입출입시 소독발판 사용과 발열체크 등 코로나 극복을 위한 노력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고상구 회장은 “K-마켓은 지금까지 베트남 한인사회만 아니라 베트남 현지인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며 “받은 사랑을 보답하는 게 당연한 도리라고 생각한다. 모두가 힘을 모아 이러한 힘든 시기를 조속히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계속해서 힘을 보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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