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천 과천시장.[사진=과천시 제공]
경기 과천시가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무급휴직 노동자·특수형태근로종사자·프리랜서 등에게 최대 100만원을 지급하는 ‘코로나19 지역고용 대응 특별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코로나19로 고통받고 있는 민생경제를 살리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지역 고용·대응 특별지원사업은 코로나19 피해사업장의 무급휴직근로자와 특수형태근로종사자·프리랜서 등 고용 사각지대 취약계층에 대한 생계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시는 국비 1억원을 확보했다.
시는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이면서, 50인 미만 소상공인 사업장의 무급휴직 근로자에게 하루 2만5천원, 월 최대 50만원, 2개월간 최대 100만원의 생계비를 지원한다.
또, 코로나19 확산으로 일거리가 줄거나 감염 위험 등으로 일을 하지 못하는 방문강사 등 특수형태 근로종사자 및 프리랜서 등에게도 하루 2만5천원(월 최대 50만원), 2개월간 최대 100만원의 생계비가 지원된다.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면 지원 대상이 된다.
[사진=과천시 제공]
시는 오는 6~20일까지 코로나19 관련 피해 상담과 시민 생활 지원을 위해 운영에 들어간 코로나19 대응 과천시 통합지원센터 등을 통해 문의와 신청을 받으며, 지원금은 4월 중 지급할 계획이다.
김종천 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고용안전망 사각지대에 있는 관내 근로자들이 ‘코로나19’로 인한 고용 불안과 소득 감소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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