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8월 美 프로스포츠 재개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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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 기자
입력 2020-04-05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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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확진자 수 약 30만명

  • 美 사망자 수 약 8000명

“8월에는 스포츠가 재개됐으면 좋겠다.”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19 속에서도 미국 스포츠 재개를 희망했다.
 

백악관에서 발표를 마친 도널드 트럼프 미합중국 대통령[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합중국 대통령은 5일(한국시간) 블룸버그 통신, 골프채널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미국프로농구(NBA),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미국프로풋볼리그(NFL) 커미셔너 등 미국 프로스포츠 단체를 대표하는 인사들과 화상 회의를 열었다”고 전했다.

트럼프는 이 회의에서 "사람들은 스포츠 이벤트에 갈 수 있을 것"이라며 "8월에는 스포츠가 재개됐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이어 그는 "프로스포츠 구단과 선수들이 미리 리그를 중단하거나 연기해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천하고, 지역 사회에 돈을 기부한 것에 대해 감사한다”고 덧붙였다.

미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NBA와 NHL이 리그를 중단했고, MLB는 시즌 개막을 연기했다. 또한, 매년 4월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마스터스 토너먼트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US여자오픈이 연기됐다.

이날 미국 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총 30만9728명으로 하루 새 3만228명이 늘었다. 사망자 수는 8441명으로 972명이 추가됐다. 2위인 스페인과는 약 18만명 차이다.

트럼프는 화상 회의를 통해 개별 종목의 리그 일정에 대한 부분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ESPN과 AP통신 등은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은 9월 11일로 예정된 NFL의 정상 개막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보도했다.

이에 화상 회의에 참석했던 관계자들도 “조만간 스포츠가 재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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