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이 코로나19 여파로 학교급식 재료를 보내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위해 이번 달에 친환경 과채류 저탄소 배지상토를 지원한다.
장성군이 지원하는 ‘바이오 차(숯)’ 상토는 목재나 식물의 잔재물을 열분해한 유기물 탄소 저장형 상토다.
탄소 배출을 막는 친환경 소재로 7년 이상 장기적으로 사용할 수 있고 병해충의 저항성을 강화시키는 데 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성군은 친환경 농가의 시설하우스 70동에 시범적으로 2억원어치를 지원할 계획이다.
딸기 등 과채류 농가에서 사용하고 있는 기존 배지는 반복 사용할 경우 상품의 생산성이 낮아지고 병해충 방제 비용이 늘어나는 문제점이 발생한다.
바이오 차 상토를 사용하면 이같은 단점을 해소하고, 과채류의 생산 증대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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