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 공무원 넷째 자매' 남양주 코로나19 확진…나흘만에 3명 늘어

  • '해외 유입사례 2명 추가…총 23명으로 늘어'

[사진=아주경제DB]


경기 남양주시에서 사흘만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3명 추가됐다.

6일 남양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50분 현재 코로나19 확진자는 사흘 전인 3명 늘어 총 23명으로 자체 집계됐다.

퇴계원에 사는 54세 여성은 지난 1일 남양주보건소 선별진료소 1차 검사에서 '음성'이 나왔지만, 5일 2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어머니가 지난달 14일 집단 감염이 발생된 의정부성모병원 입원했다가 24일 숨졌다. 54세 여성은 인천 모 장례식장에서 모친 장례를 치뤘고, 지난 4일부터 발열과 인후통 등의 증상이 나타났다.

54세 여성은 앞서 코로나19 확진자인 옹진군 공무원 세자매의 또 다른 네번째 자매인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경기도의료원 의정부병원에서 격리 치료중이며, 밀접 접촉자인 남편은 음성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됐다.

해외유입 사례도 2명 추가됐다.

호평동 호평마을중흥S클래스아파트에 사는 66세 여성은 지난 4일 미국 뉴욕에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도착 동시 증상이 없었지만, 지난 5일 남양주보건소 선별진료소 검사를 받은 뒤 이날 확진됐다.

66세 여성은 입국 후 계속해 자택에 머무른 것으로 확인됐다. 밀접 접촉한 남동생은 검사를 앞두고 있다.

다산동 다산반도유보라메이플타운2차아파트에 사는 25세 여성은 지난달 14~30일 인도네시아를 방문하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공항 임시검사시설에서 1차 검사와 지난 3일 남양주 제2청사 선별진료소 2차 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줄곧 자택에 머물러 있는 동안에 인후통과 발열 증상이 있었다.

결국 지난 5일 현대병원 선별진료소에서 받은 3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으로 이송 예정이다. 

남양주시 보건당국은 이들의 자택과 주요 이동동선에 대한 방역 소독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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