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모 측 "'가세연' 상대 손배소 준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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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라 기자
입력 2020-04-06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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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흥업소 여직원 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가수 김건모가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을 상대로 손해배상소송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6일 우먼센스 보도에 따르면 김건모 소속사 건음기획 손종민 대표는 "이번일로 100억원에 가까운 피해를 봤다"며 "강용석 변호사와 김용호 기자 등에게 손해배상을 청구할 것"이라는 뜻을 밝혔다.

손 대표는 우먼센스와의 인터뷰에서 "혐의 자체를 인정하지 않는다. 우리는 무혐의"라고 강조했다. 최근 김건모 측 변호인은 피해자 주장에 반박할 증거를 경찰에 제출하기도 했다.

'가세연'은 전 MBC 기자 김세의 대표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로 강용석 변호사, 김용호 전 스포츠월드 연예부장 등이 출연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해 12월 유흥업소 여직원 A씨의 주장을 토대로 김건모가 2016년 A씨를 성폭행했다고 폭로했다. A씨는 김건모를 성폭행 혐의로 고소했으며, 김건모는 A씨를 무고죄로 맞고소한 상황이다.

한편, 김건모는 지난해 12월 피아니스트 장지연 씨와 혼인신고를 마치고 오는 5월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두 사람은 현재 분당 신혼집에 거주하며 외부와의 접촉을 차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성폭행 의혹을 받는 가수 김건모가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은 뒤 서울 강남경찰서를 나서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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