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코로나19] 위기의 日 항공업계...정부에 2조엔 긴급지원 요청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조아라 기자
입력 2020-04-06 16:21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일본 항공업계가 정부에 2조엔(약 22조원) 규모의 긴급 지원을 요청했다.

6일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현지 언론은 일본 항공사들로 이뤄진 정기항공협회가 2조엔 규모의 지원책을 정부에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이 지원책에는 무담보 차입과 항공사용료, 세금 납부 유예 등이 포함된다. 

항공업계는 인건비 등 고정 비용 부담이 커 코로나19 사태 이후 심각한 자금난에 빠져있다고 밝혔다. 협회는 지난 2월부터 오는 5월까지 항공사들의 매출 손실이 5000억엔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코로나19 사태로 해외 노선뿐 아니라 국내 노선 수요도 급감하면서 항공업계의 위기는 깊어지고 있다. 일본 최대 항공사인 ANA는 오는 28일까지 국내선 28개 노선 1742편을 대상으로 운항을 일시 중단하거나 편수를 줄여 운항한다고 밝힌 바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오는 7일 일본 정부가 발표할 예정인 긴급경제대책에도 코로나19에 타격을 받은 항공 업계를 지원하는 방안이 포함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일본정부가 여행객들의 입국 규제를 강화한 가운데 3일 도쿄 하네다공항 출국장이 텅 비어 있다.[사진=EPA·연합뉴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