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려 숨진 사람이 1만명을 넘어섰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은 6일 오후 2시(현지시간) 기준 미국의 코로나19 감염 사망자를 1만389명으로 집계했다. 미국의 코로나19 감염자도 빠르게 늘며 35만2546명으로 올라섰다. 이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은 스페인(13만5032명)이나 이탈리아(13만2547명)보다 2배 이상 많은 숫자다.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자가격리자의 이탈을 막기 위해 위치 확인용 '전자팔찌'를 도입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정부는 오늘(7일)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비공개 관계장관 회의를 열어 자가격리자의 신체에 팔찌 등 별도의 전자장치를 부착해 격리지 이탈 여부를 실시간으로 관리하는 방안 도입을 논의한다. 만약 부착에 동의하지 않을 경우에는 입국을 거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가수 고(故) 구하라의 친오빠 구호인씨가 고인의 데이트폭력 가해자 최종범씨의 항소심을 앞두고 강력한 처벌을 촉구했다. 구호인씨는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5월에 최씨 사건의 항소심이 시작된다는 뉴스와 관련해 피해자 가족을 대표해 말씀드린다"고 운을 뗐다. 그는 "가해자 최씨는 1심 판결에서 집행유예 판결을 선고받고 사회에 나왔다. 그런데 최씨는 반성과는 180도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최씨의 이러한 파렴치한 행동에 형언할 수 없는 분노를 금할 길이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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