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닛 옐런 전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미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이 30%까지 쪼그라들 수 있다는 암울한 전망을 내놨다. 실업률도 12~13%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옐런 전 의장은 6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전문방송 CNBC와의 인터뷰에서 "코로나19 사태로 미국 경제는 충격적인 하강을 하고 있지만, 아직 통계에 반영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것은 거대하고 전례 없이 파괴적인 충격"이라고 덧붙였다.
코로나19로 인한 충격은 이미 지표에서 반영되기 시작했다. 지난 3일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비농업부문 고용지표에서 3월 실업률이 4.4%까지 오른 것. 완전고용을 자랑하던 미국 노동시장이 코로나19 유탄으로 나날이 초토화하고 있는 모양새다.
아울러 미국 노동부는 3월 들어 고용주들이 70만1000개의 비농업 부문 일자리를 없앴다고 발표했다. 미국의 신규 일자리가 감소세를 보인 것은 2010년 9월 이후 처음이다. 코로나19 사태 확산으로 일자리가 대거 없어지면서 최장기(113개월 연속) 호황은 끝이 났다.
옐런 전 의장은 아울러 금융시장 안정을 위한 연준의 주식 매입 여부와 관련해, "당장은 필요 없지만 향후 상황에 대비해 의회가 연준에 그 같은 권한을 부여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연준이 주식을 매입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중대한 변화"라고 덧붙였다.
옐런 전 의장은 코로나19로 추락하고 있는 미국 경제가 앞으로 V자형 반등을 이룰 수 있다고 예측하면서도 결과가 더 나쁠까 봐 우려스럽다고 밝혔다. 경제가 셧다운 된 기간에 얼마만큼의 피해를 보느냐에 달려있다는 게 옐런 전 의장의 진단이다.
그는 "더 큰 피해를 볼수록 우리는 U자형 반등을 볼 가능성이 크다"며 "L자형 회복이라는 더 나쁜 시나리오도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옐런 전 의장은 6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전문방송 CNBC와의 인터뷰에서 "코로나19 사태로 미국 경제는 충격적인 하강을 하고 있지만, 아직 통계에 반영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것은 거대하고 전례 없이 파괴적인 충격"이라고 덧붙였다.
코로나19로 인한 충격은 이미 지표에서 반영되기 시작했다. 지난 3일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비농업부문 고용지표에서 3월 실업률이 4.4%까지 오른 것. 완전고용을 자랑하던 미국 노동시장이 코로나19 유탄으로 나날이 초토화하고 있는 모양새다.
아울러 미국 노동부는 3월 들어 고용주들이 70만1000개의 비농업 부문 일자리를 없앴다고 발표했다. 미국의 신규 일자리가 감소세를 보인 것은 2010년 9월 이후 처음이다. 코로나19 사태 확산으로 일자리가 대거 없어지면서 최장기(113개월 연속) 호황은 끝이 났다.
옐런 전 의장은 코로나19로 추락하고 있는 미국 경제가 앞으로 V자형 반등을 이룰 수 있다고 예측하면서도 결과가 더 나쁠까 봐 우려스럽다고 밝혔다. 경제가 셧다운 된 기간에 얼마만큼의 피해를 보느냐에 달려있다는 게 옐런 전 의장의 진단이다.
그는 "더 큰 피해를 볼수록 우리는 U자형 반등을 볼 가능성이 크다"며 "L자형 회복이라는 더 나쁜 시나리오도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