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사람들은 전통적으로 유채꽃, 진달래꽃, 동백꽃 등을 즐겨 먹었다. 우리에게 많이 알려진 식용 꽃은 한련화, 베고니아, 팬지, 장미, 데이지, 금잔화 등이 있다.
식용 꽃은 품종에 따라 맛과 향, 색이 달라 요리에 맞춰 사용한다.
신맛이 강한 베고니아는 육류 요리나 샐러드에 곁들이면 새콤한 맛이 입안 가득 퍼지며 식욕을 돋운다. 주황, 노랑, 빨강 등 색이 뚜렷한 한련화는 톡 쏘는 맛이 겨자 잎과 비슷하다. 생선요리에 이용하면 생선 특유의 비린 맛을 줄일 수 있다.
식용 꽃은 나른한 봄철 면역력을 높이고 체력을 보강하는 데 도움이 된다. 몸에 유익한 폴리페놀,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채소, 과일보다 최대 10배가량 많다.
농진청은 식용 꽃의 경우 친환경 인증 농장에서 재배된 것을 구매해 쓰거나 가정에서 직접 종자를 뿌려 키울 것을 권했다. 특히, 미세먼지나 공해 물질이 많은 도로변에 핀 꽃, 꽃집에서 구매한 관상용·장식용 꽃은 함부로 먹지 않도록 당부했다.
반려견은 에너지 사용량이 줄어 비만과 근육 약화, 정서적 우울감 등 이른바 '코로나 블루'를 겪을 위험이 있다. 코로나 블루는 코로나19와 우울함(Blue)을 합쳐 만든 신조어다.
반려동물 과체중을 예방하려면 사료 급여량을 줄이고 식이섬유가 풍부한 간식을 주는 게 좋다. 급여량은 품종과 건강 상태에 따라 다르지만, 평소 권장 에너지 섭취량의 80% 수준이 바람직하다.
베란다 등 햇볕이 잘 드는 실내 공간을 활용한 활동을 함께 하고 자주 환기를 해 기분전환을 해 주는 것도 좋다.
농진청은 "식용 꽃은 나른한 계절, 춘곤증을 이기고 입맛을 살릴 수 있다"며 "실내 활동으로 반려견과의 유대감을 강화한다면 정서적 안정과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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