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전환사채(CB)와 신주인수권부사채(BW), 교환사채(EB) 등 주식 관련 사채의 권리행사 건수가 전분기보다 7%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예탁결제원은 1분기 주식 관련 사채의 행사건수가 682건으로 전분기(639건)보다 6.7%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같은 기간 행사금액은 3274억원으로 3.5% 감소했다.
예탁결제원 측은 국내 증시가 혼조세를 보이면서 CB나 BW를 발행한 기업들의 1~2월 주가가 행사가격을 상회한 영향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행사금액 상위종목은 에이치엘비 31회 CB(200억원), 부국티엔씨 1회 EB(189억원), 에스티큐브 5회 CB(177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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