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람 몰리는 클럽…정부 “밤 11시부터 새벽 4시까지 매일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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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희 기자
입력 2020-04-07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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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역지침 위반한 7315개소 행정지도, 43개소에는 행정명령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가 진행되고 있지만, 클럽 등 유흥시설에는 여전히 사람이 몰리고 있어 점검을 강화키로 결정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7일 오전 11시 정부세종청사에서 개최된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에서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이행을 위해 집단감염 위험이 높은 유흥시설에 대한 현장점검을 한층 강화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한 지난 2주 동안 전국의 클럽 등 유흥시설 3만380개소를 대상으로 점검에 나섰다. 그 결과, 방역지침을 위반한 7315개소에 대해 행정지도를 했으며, 43개소에 대해서는 행정명령을 내렸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브리핑에서 “이번 주 부터는 기존 위생 공무원 위주의 점검에서 금요일과 토요일 등 주말을 중심으로 경찰과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이 참여하는 합동 점검으로 강화하겠다”며 “나이트클럽과 감성주점 등 춤추는 클럽에 대해서는 매일 성업시간(23~04시)에 집중 점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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