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시장은 지난 6일 시청에서 NH농협 군포시지부와 재난기본소득 지원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10만원과는 별도로 지급되는 군포시 재난기본소득 5만원은, 농협은행 기프트 카드로 제작, 별도 신청절차없이 5월 초부터 담당공무원과 통장이 세대별로 직접 방문해 지급할 예정이다.
카드 지급 대상자는 올해 3월 23일 24시부터 지급일까지 계속해 관내 주민등록이 돼있는 시민 전원(군포 거주 외국인 제외)이다.
재난기본소득 카드는 8월 말까지 군포시에서만 사용해야 하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10억 이하 매출의 소상공인과 자영업소에서만 이용해야 하고 대형마트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기프트카드 수수료 2억3000만원은 농협 군포시지부에서 전액 부담한다.
이와 함께 시는 코로나19로 인한 아동양육비 부담을 완화하고자 40만원 상당의 아동돌봄쿠폰도 지급하기로 했다.
전액 국비로 지원되는 아동돌봄쿠폰의 지급 대상은 2020년 3월 기준으로 군포시 거주 만 7세 미만 아동수당 수급자로, 1만4000여명에 이를 전망이다.
지급 방식은 아이행복카드나 국민행복카드 등 정부지원카드를 갖고 있는 경우 해당 카드에 포인트로 주어지며, 그렇지 않을 경우 카드사가 제작한 기프트 카드가 배송된다.
지급은 오는 13일부터 시작되며 올해 12월까지만 사용 가능하다.
사용지역은 경기도로 한정되며,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대형마트와 백화점, 온라인쇼핑몰, 대형전자판매점 등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