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P 임직원, 코로나19 기부금 쾌척... “사회적 책임 다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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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섭 기자
입력 2020-04-08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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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기업용 소프트웨어 기업 SAP가 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한 사회적 책임 수행에 나섰다.

SAP코리아는 지난달 24일 한독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국내 14개 독일 기업의 회원사 명의로 모은 기부금을 한국 적십자사에 전달했다. 총 1400만원 상당의 기부금은 SAP코리아 사우회 500만원, SAP코리아 노동조합 200만원, SAP코리아에서도 매칭펀드로 700만원의 기부금을 추가로 마련했다.

SAP코리아는 코로나19 사태 최일선에서 노력하는 의료진에게 제공할 방호복과 마스크 등 개인 보호 장비 구입 목적으로 한국 적십자사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이성열 SAP코리아 대표는 “이번 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해 전사적 역량을 투입하고 있다”며 “이번 기부금은 물론 앞으로도 SAP코리아는 지역 사회의 일원으로서 그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AP 본사는 300만 유로 상당의 코로나19 긴급재난기금을 마련해 세계보건기구 (WHO), 질병통제예방센터(CDC Center), 그리고 위기에 처한 지역 사회를 위해 최일선에서 노력하는 소규모 비영리 단체와 사회적 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그중 100만 유로의 기금은 유엔 재단, 스위스 자선 재단 및 WHO가 출범한 ‘코로나19 연대 대응 기금(COVID-19 Solidarity Response Fund)’에 전달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탐지와 예방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성열 SAP코리아 대표[사진=SAP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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