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상블 배우 2명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진 판정을 받은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이 공연 중단 기간을 8일 더 연장했다.
‘오페라의 유령’ 월드투어 제작을 맡은 에스앤코는 8일 “코로나19로 오는 14일까지 공연 중단한 일정을 4월 22일까지 추가 연장하게 됐다”고 전했다.
에스앤코 관계자는 "전체적인 프로덕션 재점검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판단해 공연 잠정 중단 기간을 좀 더 연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오페라의 유령’ 월드투어 제작을 맡은 에스앤코는 8일 “코로나19로 오는 14일까지 공연 중단한 일정을 4월 22일까지 추가 연장하게 됐다”고 전했다.
에스앤코 관계자는 "전체적인 프로덕션 재점검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판단해 공연 잠정 중단 기간을 좀 더 연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캐나다인 앙상블 배우 A씨가 지난 3월 31일 오후 11시에 확진 판정을 받은 후 ‘오페라의 유령’측은 지난 1일 공연 중단을 발표했다.
이후 해외 배우들과 스태프, 국내 스태프 127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했다.
미국인 배우 B씨가 지난 2일 확진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126명은 검사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타났다. 현재 두 배우는 지정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에스앤코 관계자는 “관련된 공지와 안내는 신속하고 투명하게 진행하겠으며, 심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 한 번 송구하다”고 전했다.
이어 관계자는 “추가 취소되는 4월 15일부터 4월 22일 공연 예매자들은 별도 수수료 없이 전액 환불 받을 수 있다”며 “예매 취소 관련 안내 문자 발송이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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