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중견기업 연구인력 채용 지원

정부가 청년 석·박사 기술전문 경력직 등 연구인력 부족문제를 겪고 있는 중견기업의 지원에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 연구인력 부족문제를 겪고 있는 중견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중견기업 핵심연구인력 성장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올해는 코로나19로 피해가 우려되는 대구‧경북 소재기업을 비롯해 비수도권 중견기업들이 기술개발 활동을 차질 없이 수행할 수 있도록 선정 시 우대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과 함께 중견기업의 연구개발을 촉진하고 고용창출을 유도하기 위해 '2020년 중견기업 핵심연구인력 성장지원사업' 참여기업을 이달 8일부터 내달 12일까지 모집한다.

대상은 기업부설연구소 등 연구개발 전담조직을 보유한 매출액 3000억원 미만의 초기 중견기업들이다.

참여기업으로 선정되는 경우, 신규 채용하는 청년 이공계 석·박사와 기술전문 경력직 연구인력에 대해 최대 3년간 계약연봉의 40%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연간 지원한도는 석사 1600만원, 박사 2000만원, 기술전문경력직 2800만원이다.

해당 사업은 2018년 사업시행 이후 현재까지 중견기업 연구인력 104명(64개사) 채용을 지원해 왔다. 올해 평가를 통해 30여명(3억원)을 신규 지원할 계획이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