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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구글과 손잡고 스타트업 육성…'창구 프로그램 시즌2'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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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연 기자
입력 2020-04-0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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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년 대비 참여기업 33% 확대…글로벌 진출 지원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은 창업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창구 프로그램 시즌 2’에 참여할 기업을 오는 9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중기부는 모바일 앱 창업기업의 스케일업 및 글로벌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지난해 구글과 ‘창구 프로그램 시즌 1’을 시작했다.
 

[중기부]

'창구 프로그램'은 창업도약패키지와 구글플레이의 앞 글자를 활용했으며, 창업기업의 글로벌 진출에 창구 역할을 하겠다는 의미다.

'창구 프로그램’에 참여한 창업기업은 정부의 사업화 자금과 함께 구글의 1:1 컨설팅 및 네트워킹 행사 참여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사업화 우수기업에 대해서는 연구개발(R&D)까지 연계 지원한다. 전문성 높은 글로벌 대기업과의 연계를 통해 장차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사)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IT분야(게임·앱 등)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집중 지원을 제공하는 것이다.

특히 지난해에는 창업기업 60개사를 지원해 미국·대만·러시아 등 150개국에 진출하고, 대규모 투자를 유치한 기업이 나타나는 등 1년이 채 되지 않은 짧은 기간 동안 가시적인 성과도 나타나기 시작했다.

올해는 이러한 성과 및 현장의 요구를 반영해 ‘창구 프로그램’의 지원범위를 확대하고 교육과정도 내실화 할 계획이다.

우선 지원대상을 기존 3~7년 이내 창업기업에서 7년 이내로 확대하고, 지원 규모도 전년 대비 20개사 증가한 80개사로 늘린다. 

지난해 창업자의 호응이 좋았던 세미나, 부트 캠프를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상위 10개 기업에 1회만 추진했으나, 올해는 전체 참여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매월 1회 이상 추진하는 정규 교육 과정으로 확대 편성한다.

후속 투자유치를 위해 국내외 벤처캐피털(VC) 및 퍼블리셔를 초청하는 ‘창구 데모데이’를 신규 개최하고, 지난 해 참여기업의 만족도가 높았던 국제 게임 전시 박람회(G-STAR)도 지속 지원한다.

올해 창구 프로그램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K-스타트업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5월 7일 18시까지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사업설명회는 유튜브 채널에서 오는 13일 온라인으로 진행할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K-스타트업 홈페이지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후 중기부는 구글 뿐 아니라 다른 3개 글로벌 기업(엔비디아, MS, 아마존)과도 협의해 순차적으로 협업을 확대해 갈 예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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