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자 가운데 21명은 수도권에서 나왔다. 전날 서울 강남의 대형 유흥업소 종업원 2명과 입국자 중 확진 사례가 속출하면서 서울에서만 1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한, 경기도 의정부성모병원 집단발병 사례와 관련, 6명이 새로 확진 판정을 받고, 인천에서 4명이 확진됐다.
대구 신규 확진자는 9명, 경북 3명, 부산·강원 각 2명, 전북·경남에서 각 1명이 추가됐다.
공항 검역 과정에서 확진된 사람은 13명이다. 지역사회에서 확인된 해외 유입 신규 사례는 없어 이날 해외 유입 사례는 전체 신규확진자의 약 26%를 차지했다.
이밖에 충남 137명, 부산 125명, 경남 113명, 인천 84명, 강원 49명, 세종 46명, 충북 45명, 울산 40명, 대전 39명, 광주 27명, 전북 17명, 전남 15명, 제주 12명으로 집계됐다. 공항 검역에서 확인된 확진자는 총 338명이었다.
성별로는 여성이 6221명(59.91%)으로 남성 4163명(40.09%)보다 많다.
연령별로는 20대가 2832명(27.27%)으로 가장 많고 50대가 1915명(18.44%), 40대 1387명(13.36%), 60대 1312명(12.63%) 순이다.
국내에서 확인된 사망자는 총 200명으로 이날 0시 기준으로 전날 같은 시각보다 8명이 늘었다.
평균 치명률은 1.93%지만 고령일수록 급격히 높아진다. 80세 이상 사망자가 어제 하루 3명 증가해 80대 치명률이 20.43%로 높아졌다. 지금까지 80세 이상 확진자 470명 가운데 96명이 숨졌다.
다른 연령대 치명률은 60대 2.06%, 70대 8.67%, 50대 0.68%다.
완치해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82명이 늘어 총 6776명이다. 현재 격리돼 치료를 받는 환자 수는 3408명으로 37명이 줄었다.
지금까지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은 사람은 총 48만6천3명이다. 이 중 45만7천761명이 '음성'으로 확인됐고 1만7천858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매일 오전 10시께 그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일별 환자 통계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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