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과학화훈련 20일부터 재개... 3사단 2500여 명 참가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정래 기자
입력 2020-04-08 14:23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코로나19 노출 가능성 우려... 육군 "지금 아니면 못 받고 전역"

  • '코로나19 완치자 35명... 군 내 추가 확진자 '0', 확진자 4명 남아

육군이 강원도 인제 과학화훈련장(KCTC)에서 실시되는 야외 전투 훈련을 이달 20일부터 재개한다.

8일 육군에 따르면 3사단 병력 2500여 명과 대항군 2000여 명 등 4500여 명이 넘는 병력이 집결해 2주간 숙식과 함께 훈련을 진행한다.

쟁점은 대규모 병력이 차량으로 이동하고, 대규모 인원이 숙영하는 과정에서 코로나19에 노출될 가능성이다.

특히 KCTC에서 실시되는 야외 전투 훈련이 재개된다는 소식에 3사단에 자녀를 보낸 부모들의 우려가 큰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육군은 KCTC에서 실시되는 야외 전투 훈련 재개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육군 관계자는 "올해 KCTC 훈련장에서 12개 부대의 훈련을 계획하고 있다"며 "지금이 아니면 해당 부대 병사들은 전역할 때까지 단 한차례도 KCTC 훈련을 못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KCTC 훈련장은 외부와의 접촉이 차단된 지역이기 때문에 훈련으로 인한 감염 위험성이 낮다"며 "훈련 전 사전 방역 작업을 통해 안전을 확보할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오전 10시 기준 군대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39명이다, 이 가운데 완치자는 35명으로 전날 대비 1명 늘었다. 나머지 확진자 4명은 치료 중이다.

 

육군 과학화훈련장 훈련 모습. [사진=연합뉴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