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사랑화폐(경기지역화폐카드)나 신용카드로 지급 받으려는 시민은 오는 30일까지 재난기본소득 홈페이지로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신용카드는 하나, 우리, 국민, 신한, 삼성, 비씨, 롯데, 수협, 농협, 기업, 한국시티, SC제일, 현대 등 13개사 것만 신청할 수 있다. 단, 체크카드는 제외다.
홈페이지에서 카드사와 카드번호, 신청자 인적 사항 등을 입력하고, 광명시와 경기도 지급액 15만 원을 확인하면 된다.
온라인 신청을 마치면 확인 문자 수신일로부터 1~2일 안에 해당 금액이 충전된다.
선불카드로 받으려면 이달 20일부터 7월31까지 광명시 18개 동 행정복지센터나 농협은행을 방문해야 한다.
4인 가구는 4월 20~26일, 3인 가구는 4월 27~5월 3일, 2인 가구는 5월 4~10일, 1인 가구는 5월 11~17일 신청하면 된다.
이 기간에 신청하지 못한 시민은 5월 18일~7월31일 해야 한다.
다만 방문 신청일은 마스크 5부제와 같은 방식으로, 신청자의 태어난 해 끝자리가 1·6이면 월요일, 2·7은 화요일, 3·8은 수요일, 4·9는 목요일, 5·0은 금요일로 정했다.
공휴일·토·일요일은 생년과 관계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고, 거동 불편 시민은 시청 공직자들이 자택을 찾아가 신청을 돕는다.
재난기본소득은 백화점, 대형마트, 프랜차이즈 직영점을 제외한 연 매출 10억 원 이하의 광명지역 점포에서 사용할 수 있다.
박승원 시장은 “코로나19로 고통을 겪는 광명시민 31만6000여 명을 위해 이번에 470억 원이 넘는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한다”며 “재난기본소득의 핵심이 신속집행에 따른 경제효과 극대화인 만큼 경기도와 호흡을 함께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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