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 교육 서비스 '윙크'가 전국 유아 학부모 3000명을 대상으로 긴급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어린이집·유치원이 공식적으로 휴원 중임에도 맞벌이 학부모의 35%는 어린이집 또는 유치원의 긴급돌봄제를 활용해서 자녀를 등원 시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업주부의 경우 82%가 직접 돌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맞벌이 주부의 36%는 조부모나 친척의 도움을 받고 있으며 회사에 휴가를 내거나 휴직을 하고 돌보는 경우는 10%에 그쳤다.
이는 방역이 확실히 되고 있는지에 대한 불안감, 아이를 등원시킬 때 기관과 보육교사의 눈치를 보게 되는 현실이 반영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전업주부 52%는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대한 확실한 방역조치가 가장 필요하다고 했고, 이 외 '긴급 돌봄비용을 지원해 주어야 한다'는 의견과 '외국인 입국 제한 및 강력한 격리 조치'가 있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윙크 제공]

[자료=윙크]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