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벌이 부모 43% 정부 특별 휴가 시행 필요”

맞벌이 부모 10명 중 4명은 코로나19 상황에서 정부 차원의 특별 휴가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아 교육 서비스 '윙크'가 전국 유아 학부모 3000명을 대상으로 긴급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어린이집·유치원이 공식적으로 휴원 중임에도 맞벌이 학부모의 35%는 어린이집 또는 유치원의 긴급돌봄제를 활용해서 자녀를 등원 시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업주부의 경우 82%가 직접 돌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맞벌이 주부의 36%는 조부모나 친척의 도움을 받고 있으며 회사에 휴가를 내거나 휴직을 하고 돌보는 경우는 10%에 그쳤다.

가장 필요로 한 정부의 정책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는 맞벌이 부모의 43%는 '정부차원의 특별 보육 휴가 보장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현재 운영되는 긴급돌봄제도를 눈치없이 보낼 수 있도록 의무화해야 한다는 의견도 19%나 됐다.

이는 방역이 확실히 되고 있는지에 대한 불안감, 아이를 등원시킬 때 기관과 보육교사의 눈치를 보게 되는 현실이 반영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전업주부 52%는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대한 확실한 방역조치가 가장 필요하다고 했고, 이 외 '긴급 돌봄비용을 지원해 주어야 한다'는 의견과 '외국인 입국 제한 및 강력한 격리 조치'가 있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윙크 제공]

[자료=윙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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