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걱정 없는 자연 속 청정지대 알펜시아 리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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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박범천 기자
입력 2020-04-09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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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월 숙박 가동률 90% 넘어··4월 골프 예약률 98%

대관령에 위치한 알펜시아 리조트 전경 [사진=강원도개발공사 제공]


강원도개발공사가 운영하는 알펜시아 리조트의 3월 숙박 가동률이 90%를 넘어섰다. 최근 오픈한 4월 골프장의 주말 예약률도 98%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호텔·숙박 업계의 예약률이 10% 이하로 떨어지며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과 대비 되는 결과다.

알펜시아 리조트측은 이 같은 예약률은 대관령의 청정 이미지와 고객을 안심시킬 수 있는 꼼꼼한 방역이 입소문으로 이어지며 나타난 결과로 보고 있다. 실제로 코로나19 확산 직후부터 감염예방을 위해 각 프론트에 열화상 카메라 및 대인 소독기를 설치하고, 숙박 고객 전원 문진표 작성과 전직원 마스크 착용 등 감염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호텔업계 관계자는 코로나 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여파로 복잡한 대도시를 떠나 자연속 청정 지역에서 사람과의 접촉을 피하면서 답답함을 해소하려는 여행객들의 심리가 알펜시아를 찾게 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알펜시아 리조트 해피 700 골프 클럽 전경 [사진=강원도개발공사 제공]


실제로 지난 3월 알펜시아 리조트 인터컨티넨탈 호텔 객실 가동률은, 7일 95%, 14일 94%, 21일 95%, 28일 81%로 90% 이상의 평균 숙박 가동률을 보였다. 최근 오픈한 알펜시아 700골프 클럽의 4월 주말(토, 일 기준) 평균 예약률도 98%를 기록하며 100% 가까운 예약률을 보이고 있다. 특히 가족 체류형 알펜시아 에스테이트 경우, 가족단위로 청정 대관령을 찾아 장기간 체류하는 현상을 보이고 있어 한동안 이러한 추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알펜시아 심세일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해 전국적으로 관광산업이 위축되어 있다”며, “‘코로나19 청정 대관령’을 지키기 위해 철저한 방역 시스템을 유지하고, 지역 관광산업의 빠른 회복을 위해 모든 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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