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 코로나19 타격에 올해 1분기 적자전환 예상" [NH투자증권]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이보미 기자
입력 2020-04-09 08:55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9일 NH투자증권은 호텔신라에 대해 코로나19 영향으로 올해 1분기 영업적자가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2만5000원에서 10만5000원으로 16% 낮췄다.

그래도 질병 이슈로 인한 특수성이라는 점과 한·중 관계 개선 기대감 등을 감안해 중기적 관점에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호텔신라는 올해 1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 7878억원과 영업손실 28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1% 줄고 영업이익은 적자로 돌아서는 것이다.

이지영 연구원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시내 면세점과 공항 면세점의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각각 25%, 63% 감소했을 것"이라며 "특히 공항점은 국내외 공항들의 최소 보장 임차료 조건으로 큰 폭의 적자가 예상된다"고 했다. 이어 "호텔 부문도 투숙률이 서울점 10%, 제주점과 스테이 50~60% 수준으로 추정된다"며 "인건비와 임대료 등 호텔산업의 높은 고정비 구조가 부담"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호텔산업은 호텔신라의 경우 내국인 비중이 높은 편이라 최근 투숙률이 회복 되는 중"이라며 "이후에도 당분간 국내 여행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이에 따른 수혜도 예상된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