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환경부에 따르면 파주, 연천, 철원, 화천, 고성, 양구, 인제, 춘천 등 8개 시군을 토대로 멧돼지 ASF가 확산했을 가능성이 크지만 접근이 어려운 산악지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접근이 제한된 민간인 출입통제선 이북 등이 중점 수색 대상 지역이다. 총 700여명을 투입, 2∼6명이 한 조를 이뤄 수색에 나선다.
일제 수색으로 발견된 폐사체는 야생멧돼지 ASF 표준행동 지침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료를 채취한 후 매몰 처리한다. 환경부는 일제 수색으로 감염원이 되는 멧돼지 폐사체를 선제적으로 제거해 감염 지역 확산을 막겠다는 계획이다.
수색 인원을 매개로 한 ASF 간접 전파를 막기 위해 수색 작업자들의 소독도 철저하게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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