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지난 8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 건물에는 '힘내요' 응원 메시지를 담은 불빛이 켜져 눈길을 끌었다.
롯데호텔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시름이 깊어진 시민들과 관광업계를 응원하면서 힘든 일상 속에 작게나마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준비했다"고 전했다.
그는 "객실 상황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당분간은 이 퍼포먼스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에 있는 아코르 앰배서더 호텔들은 지난 3월 27일 호텔 외벽에 하트 모양으로 불을 밝히고 어려운 시기를 겪는 이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해외 아코르 호텔에서 시작한 창문 하트 불빛은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에서도 일제히 진행됐다.
오는 11일부터 6월 12일까지 휴업에 돌입하는 홍대 라이즈 오토그래프 컬렉션도 응원행렬에 동참한다.
휴업 기간 동안 객실 불빛을 이용해 스마일 얼굴 모양이나 하트 모양 등으로 코로나19로 어두워진 지역 사회에 응원의 메시지를 보낸다는 구상이다.
이밖에 서울가든호텔과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 등도 조명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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