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D-6] "양당 기득권 정치 해체"…손잡은 정의·녹색·미래당

  • 심상정 "녹색·미래당 3% 얻고 정의당 교섭단체 되도록 성원을"

"대결 정치, 양당 기득권 정치를 해체하고 협치가 이뤄지는 연합정치를 실현해 나갈 것"

4·15 총선을 앞두고 정의당·녹색당·미래당이 9일 불평등 해소, 기후 위기 극복, 정치 세대교체를 공동의제 아래 연대와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의당·녹색당·미래당 공동 캠페인 선언식'에서 "녹색당과 미래당은 정의당과 시대정신을 함께 오랫동안 실현하기 위해 애써왔다"며 "미래당과 녹색당이 (정당투표) 3% 이상 지지로 원내정당이 되고, 정의당이 20석의 교섭단체가 될 수 있도록 국민의 전폭적인 성원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심 대표는 "연동형 비례대표제에 참여할 자격을 가진 정당은 바로 이 자리에 있는 정의당·녹색당·미래당"이라며 "비록 거대 정당들의 위헌적인 위성정당 간 경쟁으로 왜곡됐지만, 국민이 정치개혁의 길을 지켜주실 것이라고 믿는다"고 했다.

이날 선언식에서 세 정당은 불평등 해소, 기후 위기 극복, 정치 세대교체를 공동의제로 선언했다.

이들은 선언문에서 "미래당과 녹색당, 정의당은 국회를 닮은 국회, 소수정당의 다양한 가치를 구현하는 국회를 만들기 위해 정치개혁을 계속 추진할 것"이라며이라고 강조했다.
 

정의당 심상정 대표가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유권자들과 '18세 생애 첫 투표 행사'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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