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세계푸드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 2929억원으로 전년 동기 7.5% 감소하고, 영업손실 38억원으로 적자 전환 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코로나 여파로 단체급식 사업장의 정상적인 영업활동 제한, 외식인구 감소 여파로 직영매장에 대한 부담이 가중 등 그룹사 유통망의 집객력 하락이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남 연구원은 1분기 주요 사업부가 부진하지만 가정간편식 수요 증가에 따라 제조부문 매출액은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봤다. 다만, 이익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연간 생산량이 약 1000억원 수준에 불과하고, 상품마진율은 낮다고 볼수는 없으나 주요 채널인 할인점과 온라인은 경우 상대적 마진이 높다고 볼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이라며 "캐파 한계가 있고, 고정비 투입이 높기 때문에 업황 호완을 온전히 누리지 못했다는 점은 아쉬운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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