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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숙녀 누른 신사…지지옥션배 시상식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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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 기자
입력 2020-04-10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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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옥션배 시상식이 열렸다. 신사가 3년 만에 숙녀를 눌렀다. 한종진 9단은 5연승으로 신사팀 승리를 이끌었다.
 

지지옥션배 시상식에 참석한 귀빈 및 우승팀 기념촬영[사진=한국기원 제공]


한국기원(총재 임채정)은 지난 9일 공식 채널을 통해 “제13기 지지옥션배 신사 대 숙녀 연승대항전(이하 지지옥션배) 시상식이 9일 한국기원 2층 대회장에서 열렸다”고 전했다.

이번 시상식에는 임채정 한국기원 총재와 강명주 지지옥션 회장을 비롯해 박동현 메지온 회장, 양재호 한국기원 사무총장, 차민수 기사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강명주 지지옥션 회장은 “지지옥션배가 13번째 막을 내리게 됐다”며 “올해 시작하는 14기 대회는 유명 기사들이 더욱 애착을 갖는 대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제13기 지지옥션배(총상금 2억4500만원 우승상금 1억2000만원)는 2월 18일까지 본선을 치렀다. 신사팀이 포문을 열었다. 김기헌 7단(신사팀)이 2연승을 거뒀다. 숙녀팀이 2연승(강다정·송혜령 2단)으로 반격에 나섰지만, 백대현 9단(신사팀)이 또다시 2연승을 따냈다.

이어 한종진 9단(신사팀)이 5연승을 쌓았다. 파죽지세였다. 한국물가정보 감독이기도 한 그는 최근 KB리그 포스트시즌에서 셀트리온을 꺾고 창단 5년만에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기사와 감독 신분으로 이번 시즌 최고의 성적을 냈다.

한 9단의 기세에 신사팀은 숙녀팀 최종 주자를 불러냈다. 최명훈 9단이 최종병기 최정 9단을 꺾고 우승을 확정지었다. 신사팀에게는 우승상금 1억2000만원이 주어졌다. 한종진 9단은 5연승으로 400만원을 수령했다.

이로써 신사팀이 숙녀팀과의 차이를 6대7로 좁혔다. 2007년부터 시작된 이 대회는 숙녀팀이 7차례(1·4·6·8·9·11·12기) 우승했고, 신사팀이 6차례(2·3·5·7·10·13기) 우승했다.

한편, 어린이연승전 시상식에서는 여자 영재팀에게 60만원 상당의 부상이 주어졌다. 연승을 기록한 김민서(여자·3연승)와 주현우(남자·2연승)에게는 경주 지지호텔 숙박권을 수여했다.

아마 연승대항전 시상식에서는 신사팀이 7승4패로 승리를 거두며 1000만원의 우승상금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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