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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통화량 전년비 8.2%↑…...2016년 2월 이후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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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훈 기자
입력 2020-04-10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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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시중 통화량이 8%대의 증가세를 나타냈다.

한국은행이 10일 발표한 '2020년 2월 중 통화 및 유동성' 자료에 따르면, 지난 2월 통화량(M2)은 2954조6000억원(원계열 기준·평잔)으로 1년 전보다 8.2% 늘었다. 이는 지난 2016년 2월 8.3%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M2는 가장 보편적으로 활용되는 통화량 지표다. 현금통화와 요구불예금, 수시입출식저축성예금, 머니마켓펀드(MMF, 2년 미만 정기예적금, 수익증권, 시장형상품 등이 포함된다.

M2의 전년 동월 대비 증가율은 지난 2018년 6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15개월 연속 6%대의 증가세를 지속했다. 이어 지난해 9월부터 지난 1월까지는 7%대로 확대됐고 2월에는 다시 8%대로 늘어났다.

계절조정계열 기준으로 지난해 12월 M2는 2955조1000억원(평잔)으로 전월보다 0.9%(27조7000억원) 증가했다. 전월 0.7%에 비해 증가세가 소폭 늘었다.

상품별로는 MMF가 12조7000억원 불어났다. 주식시장이 불안한 모습을 보이며 기타금융기관의 대기성 자금 예치가 크게 증가한 영향이다. 수시입출식 저축성 예금도 10조8000억원 늘었다. 가계대출 확대 등으로 단기자금이 유입됐기 때문이다.

경제 주체별로 보면 가계 및 비영리단체(10조원), 기타금융기관(9조5000억원), 기업(4조3000억원) 및 기타부문(1조7000억조원) 모두 증가했다.

[사진=한국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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