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현지시간) 미국 CNN, 뉴스위크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인도 북부 펀자브 주 잘란다르 지역에서 약 200㎞ 떨어진 히말라야 설산이 관측됐다. 대기오염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생산공장들이 문을 닫은 상태고, 여기에 국가 봉쇄령으로 차량 이동마저 멈추면서 대기질이 눈에 띄게 좋아진 것이다.
이 지역 주민들은 제각각 히말라야 설산의 위용을 사진에 담아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유하며 새로운 경험을 만끽하고 있다.
잘란다르주 한 주민은 "집 옥상에서 히말라야 산맥이 보인다. 한 번도 상상해본 적 없는 일이 일어나고 있다"며 흥분감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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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뉴델리에서 바라본 히말라야 설산.[사진=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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