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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연합회]
소공연은 "배달의민족이 이번 과정에 제기된 소상공인들의 불만과 문제 제기를 겸허하게 수렴해 소공연을 비롯한 관련 단체 및 실제 배달의민족 사용자들과의 성실한 협의로 수수료 결정체계 및 가격 구조의 합리적인 개편에 나설 것을 다시금 촉구한다"면서 "배달의민족 측이 일방적으로 주도하는 일부 사용자들만의 협의는 구색 맞추기, 면피용 협의가 될 수 있는 만큼, 진정한 협의체 구성을 위해 배달의민족 측이 성의를 보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지난 1일 월 정액 수수료를 정률제로 개편해 도입한 '오픈서비스'를 백지화하기로 결정했다.
소공연은 "이번 사태를 계기로 일부 지자체에서 시행되고 있는 공공 배달앱의 보급과 함께 소상공인연합회 등 민간영역의 노력이 가속화 될 수 있도록 정부와 지자체가 관심과 지원을 기울여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오프라인 영역에서는 생필품 값이 조금만 올라도 공정위 등의 조사를 받게 되는데, 온라인 영역에서는 이런 부분들이 없었다"며 "소공연이 주장해온 ‘온라인상권 공정화법’ 등 온라인 생태계를 바로잡을 수 있는 법적, 제도적 장치 마련을 위해 정부와 새롭게 구성될 21대 국회가 노력을 기울여 주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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