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D-4] 여당發 종부세 완화, '김성곤 당선'에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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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환욱 기자
입력 2020-04-1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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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5대 총선서 여의도 입성…4·15 총선 5선 도전

김성곤 더불어민주당 강남갑 후보가 4·15 총선에 '종합부동산세 완화'를 전면에 들고나왔다. 이에 여당발 종부세 완화 정책이 김 후보 당락에 달렸다는 평가가 나온다.

김 후보는 이번 총선 강남갑 맞춤 공약으로 종부세 완화를 내놓았다.

김 후보는 "강남갑 지역에서 종부세 문제가 가장 큰 현안"이라며 "주택 안정책, 즉 집값 안정책은 필요하지만 투기목적이 아닌 1가구 1주택이나 노령의 장기 거주자분들에게 종부세 감면은 필수적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문제 해결을 위한 공약으로 종부세 감면 법안 처리를 약속했다"고 말했다.

지난 7일 도곡시장에 지원 유세를 나온 이인영 원내대표는 김 후보에 대해 "(이 지역이) 재건축과 종부세 민원을 많이 갖고 있다고 하는 데 집권 여당의 힘 있는 김 후보 정도는 돼야 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잘 알지도 못할 뿐 아니라 싸움만 반복되지 않겠나. (김 후보가) 재건축·종부세 문제를 해결하는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부산 출신인 김 후보는 경기고등학교. 고려대학교 사학과를 거쳐 미국 템플대학교 대학원 철학 석사 및 박사 과정을 졸업했다.

고려대학교 학생 시절 민주화운동에 참여했던 김 후보는 1996년 15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해 여의도에 처음 입성했다.

김 후보는 이후 17, 18, 19대 전남 여수갑 국회의원으로 의정활동을 했다. 이번 총선은 김 후보의 5선 도전이다.

김 후보는 의정 활동 당시 당내 혹은 여야 간 갈등이 있을 때 이를 봉합하고 화합을 이끌어내는 역할을 많이 해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21대 총선 서울 강남갑에 출마한 김성곤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영동시장에서 시민들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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