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시장은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분양가 재심의를 요청하면 관련 자료를 면밀하게 검토, 조속한 시일 내 분양가심의위원회를 열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11일 이 같이 밝혔다.
김 시장은 컨소시엄에서 요구하는 임대 후 분양에 대해서는 “오랜 시간 동안 청약을 위해 기다려온 무주택자를 위해서도 임대 후 분양 전환은 불가하다”고 잘라 말했다.
대우건설 컨소시엄(대우·태영·금호건설)과 토지소유주들로 구성된 대토지주조합은 지난해 7월 과천시 분양가심의위원회가 3.3㎡당 분양가를 2205만원으로 결정하자 원가 수준에도 못 미친다며, 분양 일정을 중단한 상황이다.
한편 김 시장은 "S6블록 분양가에 대한 적극적인 논의를 거쳐 신속하게 분양 일정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하되, 분양가 책정은 분양가심의위에서 결정되는 사안인 만큼 합리적이고 투명하게 결정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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