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의료진과 남아있는 환자들의 추가 감염예방을 위해 지난 9일 약 9,000만원 상당의 레벨 D 보호구 2,000세트와 일회용 가운 1만장을 병원에 기증했다.
병원에서는 하루 약 200벌이상의 레벨D 보호구와 마스크, 덧신, 안면보호구, 수술용 모자 등이 고강도멸균(H2O2훈증) 방역과 소독에 사용되고 있어 병원의 방역작업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63년을 함께 한 지역단체와 주민들도 따뜻한 온정의 손길을 전하고 있다.
지난 10일에는 ‘병원 내부에서 감염방지와 방역작업으로 직원들이 제때 식사를 하지 못하고 있다.’ 는 소식을 들은 의정부교구 송산성당 교우들이 교직원들을 위해 간식 1,500개를 직접 준비하여 전달하였으며, 금오동 파리바게트 블루밍점에서도 빵 500개를 보내어 ‘작지만 조금이라도 힘내주시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박태철 병원장은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린다. 지역주민 분들의 위로에 힘입어 감염전파를 원천 차단하고 재 개원을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다.” 라며 응원에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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