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원 시장 "재난기본소득 빨리 사용해야 지역 생태계 안 무너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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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 박재천 기자
입력 2020-04-12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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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극복 청년 간담회 마련

  • 청년기본소득 36억원 상반기 조기 지급

  • 폭 넓은 생각·시야 갖고 더 많이 고민하고 학습해야

박승원 광명시장. [사진=광명시 제공]

박승원 경기 광명시장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재난기본소득을 빠른 시일 내 소비하는 게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10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코로나19 극복 청년과의 간담회를 갖고, "9일부터 재난기본소득 신청을 받고 있는데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가능한 온라인 신청을 하되, 빨리 사용해야 지역 생태계가 무너지지 않을 것"이라면서 이 같이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 시장을 비롯, 대학생, 취업준비생, 직장인, 예술활동가, 광명시 청년위원회 위원 등 10명의 청년들이 참석했다.

박 시장은 “오늘 간담회는 코로나19로 취업·창업 일선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시의 역할을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했다”면서 “코로나19 확진자 중 20~30대가 38%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데 본인으로 인해 가족들이 감염되지 않도록 사회적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손 씻기를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한 청년은 “청년기본소득을 광명사랑화폐로 지급 받으면서 광명시 관내 물건도 많이 사고 광명 맛집도 찾아가게 됐다”며 “2분기 청년기본소득 뿐만 아니라 3, 4분기도 앞당겨 주시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박 시장은 “새로운 세대를 준비하는 청년들이 주체적인 삶을 살며 세상을 바꾸고 이끌어 가야한다”며, “폭넓은 생각과 시야를 갖고 우리나라, 전 세계를 바라보며 더 많이 고민하고 학습해 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는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의 생활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 청년기본소득 36억 원을 상반기에 조기 지급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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