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주요 시중은행의 예·적금 해지액과 보험사의 해지환급금이 11조원을 넘었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경기 침체가 이어지자 필요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한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달 KB국민·신한·우리·하나·NH농협은행의 정기예금 해지액은 개인고객 기준으로 6조6763억원, 적금 해지액은 1조626억원으로 총 7조7389억원이다.
예적금 해지액은 지난 1월에는 5조7510억원, 2월에는 5조7860억원으로 5조원대를 기록했지만 지난달 7조원대로 급증한 것이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41.4%(2조2642억원) 늘었다.
보험계약 해지도 증가했다. 지난달 삼성·한화·교보생명 등 생명보험 3개사와 삼성화재·현대해상·DB손해보험·KB손해보험·메리츠화재 등 손해보험 5개사의 해지환급금은 3조16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역시 1월 2조2356억원, 2월 2조3481억원으로 2조원 초반대에 머물다가 지난달 급증했다.
전년 동월보다 29.5%(6867억원) 늘었다.
해지환급금을 담보로 돈을 빌리는 보험약관대출도 3월 들어 크게 늘었다.
주요 보험사의 약관대출금은 실행액 기준으로 3월 2조7009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로 26.6% 증가했다.
약관대출금은 1월에 1조9773억원, 2월 2조1714억원으로 2조원 안팎에 그쳤다.
금융권 관계자는 “서비스업이나 음식업을 하는 개인사업자들의 예적금 중도해지 신청이 늘었다”며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지자 투자를 위해 대기 자금을 마련하려는 수요도 있다”고 전했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달 KB국민·신한·우리·하나·NH농협은행의 정기예금 해지액은 개인고객 기준으로 6조6763억원, 적금 해지액은 1조626억원으로 총 7조7389억원이다.
예적금 해지액은 지난 1월에는 5조7510억원, 2월에는 5조7860억원으로 5조원대를 기록했지만 지난달 7조원대로 급증한 것이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41.4%(2조2642억원) 늘었다.
이 역시 1월 2조2356억원, 2월 2조3481억원으로 2조원 초반대에 머물다가 지난달 급증했다.
전년 동월보다 29.5%(6867억원) 늘었다.
해지환급금을 담보로 돈을 빌리는 보험약관대출도 3월 들어 크게 늘었다.
주요 보험사의 약관대출금은 실행액 기준으로 3월 2조7009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로 26.6% 증가했다.
약관대출금은 1월에 1조9773억원, 2월 2조1714억원으로 2조원 안팎에 그쳤다.
금융권 관계자는 “서비스업이나 음식업을 하는 개인사업자들의 예적금 중도해지 신청이 늘었다”며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지자 투자를 위해 대기 자금을 마련하려는 수요도 있다”고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