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식 중단에도 친환경농산물 96% 판매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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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승일 기자
입력 2020-04-12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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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식품부-지자체 공동 지원으로 1164t 판매

전국 초·중·고교 급식 중단으로 피해가 큰 친환경농산물을 군부대와 기업, 공공급식 등으로 판로를 추진할 결과 전체 물량의 96%인 1164t을 소비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6주간 지방자치단체 등과 함께 친환경 농가의 전체 피해 물량 1218t중 1164t 판매를 지원했다. 농식품부는 전국에 온라인 개학이 결정되면서 4월 한 달간 친환경농산물의 소비촉진 지원을 계속하기로 했다.

지역별 피해 물량을 군부대와 기업, 공공급식, 온·오프라인 유통업체에 공급할 경우 할인 또는 손실액 일부를 지원한다.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공동구매 캠페인 물량은 배송비와 포장재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김철 농식품부 친환경농업과장은 "학교급식 중단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친환경농산물 생산 농가를 돕기 위한 국민들의 '착한 소비' 동참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농림축산식품부[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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