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R&D PM’ 최초 도입…성장사다리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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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상철 기자
입력 2020-04-12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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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중소기업 연구개발(R&D) 분야에 특화된 프로젝트 매니저(PM)가 처음으로 도입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과 함께 중소기업 R&D 사업의 전략성 강화를 위해 분야별 PM을 공모하고, 24일까지 지원서를 접수한다고 12일 밝혔다

중소기업R&D 분야에 특화된 PM 도입은 이번이 최초다.

그간 과기부, 산업부 등에서 기술분야에 국한해 민간전문가 제도를 운영해 왔으나, 이번에 모집하는 중소기업 R&D PM은 ‘기업’과 ‘기술’을 아울러 창업-중소-중견기업으로 성장하는 기업생태계 관점에서의 역할을 수행한다.

선발된 PM은 기업의 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전략 수립 및 신기술의 출현과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기술 기반의 사업관리 기능을 보강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맡는다.

신규 채용 PM은 △기업성장 △상생협력 △기술기획 3개 유형의 7개 분야로 구분된다.

기업성장 유형은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투자 중소기업의 스케일업을 지원하고 투자연계 및 글로벌 진출 프로그램을 기획한다.

상생협력 유형은 기업 간, 산학연 간 협력을 위한 상생협력 프로그램 및 기술협력 플랫폼을 기획하는 역할을 한다.

기술기획 유형는 혁신서비스, 미래자동차, 바이오헬스, 전자부품장비, 화학전자소재 등 총 5개 기술 분야별 중소기업에 적합한 신산업 및 고부가가치 분야에 대한 R&D 사업기획을 담당한다.

기정원 관계자는 “이번에 선발된 PM을 원장 직속 조직으로 별도 운영해 중기부-기정원-PM간 유기적이고 즉각적인 정책대응 및 사업기획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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