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꼽은 올해 아시아 글로벌 리더 300인에 한국인 25명이 선정돼 우리나라가 아시아 4위를 기록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2일 포브스의 ‘2020 아시아 30세 이하 글로벌 리더 300인’에 한국인 총 25명이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포브스는 매년 지역별로 금융·벤처, 소비자 기술, 기업 기술, 예술, 등 10개 분야의 30세 이하 청년 리더를 분야별로 30명씩 총 300인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아시아는 2016년부터 선정·발표하고 있다.
선정된 25명 중 스타트업 대표 21명이 포함됐다.
해당 조사에서 선정된 한국 스타트업 대표는 2018년 11명, 지난해 16명으로 매년 늘어나는 추세다.
21명 중 18명은 TIPS(민관공동창업자발굴육성), 초기창업패키지, 창업도약패키지 등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지원사업 참여를 통해 성장했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그간 스타트업과 벤처기업 육성을 위한 정부의 줄기찬 노력이 세계적으로 인정받기 시작했다”면서 “앞으로 코로나19 이후 펼쳐질 디지털 신경제에서도 우리 스타트업과 벤처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25명 중에는 스타트업 대표 외에도 드래곤즈 소속 여성 게이머 김세연, 배구선수 안세영, 영화배우 박소담, 아이돌 그룹 트와이스 등도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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