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국방부, 스마트폰 영상통화 허용… "병사들 스트레스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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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래 기자
입력 2020-04-12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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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기간 휴가 등이 제한된 병사를 위한 한시적 조치

국방부가 병사들에게 스마트폰 영상통화를 허용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장기간 휴가 등이 제한된 병사를 위한 한시적 조치다.

12일 국방부에 따르면 영상통화는 평일 일과 후 주말 동안 부대 내 통제된 장소에서 허용된다. 장성급 지휘관이 부대별 영상통화 허용 시간과 장소를 정한다.

국방부는 "출타 통제와 예방적 격리를 장기간 지속하는 상황에서 병사들의 휴대전화 사용이 고립감을 해소하고 있다"며 "가족과 소통을 이어가는 데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고 향후 안정적인 부대 관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평가했다.

한편, 국방부는 지난 2월 22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 장병 휴가, 외출, 외박, 면회를 통제했다. 출타 통제는 약 두 달째 이어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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