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D-3] 진수희 “文, 일자리 대통령 된다더니 ‘알바천국’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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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훈 기자
입력 2020-04-12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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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년에게 엄청난 절망과 배신감 안겨"

진수희 미래통합당 중구성동갑 후보는 12일 “우리 청년들이 학교 졸업하고도 제대로 된 일자리가 없어서 두세 개씩 아르바이트를 전전하고 있다”면서 “문재인 대통령은 일자리 대통령이 되겠다고 약속했지만, 알바천국 대통령이 된 것”이라고 말했다.

진 후보는 이날 오후 왕십리역 광장에서 열린 유세 현장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청년들에게 엄청난 절망과 배신감을 안겼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입으로 공정과 정의를 부르짖으면서 온갖 반칙과 특권을 일삼은 조국이라는 사람을 자기 진영이라는 이유만으로 비호했다”면서 “우리 젊은 청년 여러분들이 선거로서 이 무능하고 무책임한 민주당에게 따끔한 회초리를 드셔야 한다”고 강조했다.

진 후보는 문재인 정부의 경제 실정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지난 3년 문 정권은 우리 경제 성장 엔진을 꺼뜨리고 식게 만들었다”면서 “청년 실업률은 28%포인트 급증해 다른 OECD 국가들이 14%포인트 내려가는데 우리나라만 유독 늘어났다”고 지적했다.

이어 “청년 여러분들이 고생하고 있는 것”이라며 “코로나19 위기가 진정되면 우리 세대가 경험하지 못했던 경제 대공황 상태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진 후보는 “청년 여러분이 기호 2번 미래통합당에 대해 불만이 많은 것을 잘 안다.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는 것도 잘 안다”면서도 “부족한 저희에게 여러분이 힘을 모아주시면 그 힘으로 통합당이 개혁하고 혁신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경제 위기로부터 대한민국 경제를 회생시킬 수 있는 능력만큼은 우리가 더불어민주당에 비해 훨씬 낫다고 말씀드린다”며 “우리 후손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여러분들이 꼭 투표에 참여해주시길 눈물로 호소드린다”고 덧붙였다.
 

진수희 미래통합당 중구성동갑 후보는 12일 왕십리역 광장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일자리 대통령이 된다면서 알바천구 대통령이 됐다"고 비판했다. [사진=진수희 후보 캠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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