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드루 쿠오모(63) 미국 뉴욕 주지사가 대선 출마설을 강력하게 부인했다.
미국 매체인 NBC뉴스 등에 따르면 쿠오모 주지사는 12일(한국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기자회견에서 “대선에 출마하지 않는다. 대통령으로도, 부통령으로도 나갈 생각 없다”고 전했다.
미국 내에서는 ‘쿠오모 주지사가 오는 11월 미국 대선에서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미합중국대통령을 상대로 조 바이든 전 부통령보다 경쟁력이 있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돌고 있다.
최근 민주당 대선후보가 확실시된 바이든 전 부통령은 이번 대선에서 ‘부통령에 도전할 러닝메이트로 여성을 선택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럼에도 미국 내에서는 ‘쿠오모 주지사가 바이든 전 부통령의 러닝메이트로 적합하다’는 목소리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이날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2만7639명 늘어난 53만2879명, 사망자 수는 1726명 늘어난 2만557명이다.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를 보유한 국가로 2위인 스페인과는 약 37만명 차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