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디지털자산 거래소 후오비 코리아가 헬스케어 플랫폼 솔브케어의 가상자산(암호화폐) '솔브'를 상장했다.
솔브케어는 헬스케어 혜택의 관리, 의료 조정, 결제를 위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는 글로벌 헬스케어 플랫폼이다. 솔브는 솔브케어 플랫폼, 케어 월렛, 케어 관리 네트워크 유지 등에 사용되는 유틸리티 토큰이다.
후오비 내 솔브 입금은 9일 오후 3시30분부터, 거래는 10일 오후 4시부터 비트코인(BTC)·원화(KRW) 마켓에서 각각 가능해졌다.
▲디지털자산, 직접 관리 선호현상 높다
디지털자산을 활용하는 투자자들은 직접 관리 선호현상이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블록체인 스타트업 차일들리가 최근 '가장 선호하는 디지털자산 저장 수단'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전체 응답자 중 70%가 '개인PC 또는 핸드폰'을 꼽았다.
응답자 10%는 인터넷이 차단된 오프라인 상태로 보관하고 키를 처리하는 하드웨어 지갑을 선호했다. 7% 응답자는 직접 종이에 암호키를 적어 관리하는 것을 선호한다고 응답했다. 이외 7%는 '거래소나
소프트웨어 지갑서비스 등을 선호한다고 답했다.
다만, 개인 비밀번호나 개인 키 분실이 영구 손실로 이어지고 있는 점은 주의해야 할 부분이다.
이번 조사는 자사 암호화폐 지갑 서비스 '비둘기 지갑' 이용자를 대상으로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3일까지 이뤄졌다. 총 7244명이 참여했다.
▲블로코, 블록체인 기반 비대면 전자계약 서비스 출시
국내 블록체인 개발사 블로코는 블록체인 기반 온라인 비대면 전자계약 서비스 '인스트싸인'을 출시한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인스트사싸인은 계약 전체 내용을 데이터로 만들어 정형화하고, 블록체인을 통해 계약서 위·변조 여부를 파악한다. 계약 체결부터 완료 시점까지 모든 진행사항을 추적·관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인스트싸인은 계약 체결과 만료 시점(근로 계약), 면책사항, 필수 조건 및 특약(부동산), 관련법 개정 등 핵심 내용으로 확인이 꼭 필요하지만 무심코 넘어갈 수 있는 부분에 대한 법적 가이드라인과 사전 알림 서비스를 제공한다.
블로코는 법무법인 지석과 함께 법적 근거와 효력을 갖출 수 있는 '리카르디안 컨트랙트'을 인스트싸인에 탑재한다. 이에 계약서를 스마트계약 형태로 변환한 뒤, 이전 계약과 동종 업계의 유사 계약서 등을 기준으로 예상되는 분쟁, 개정된 관련 법률 조항, 불합리한 조항 등을 분석하고 판단할 수 있다.
이용자는 인스트싸인을 통해 비대면 계약서 작성 시에 발생할 수 있는 정보의 비대칭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문서 검토와 자문 서비스를 제공하고, 불완전 판매를 비롯한 다양한 분쟁 발생시 지원, 관계자의 실수로 인한 계약상의 손해를 예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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