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뉴욕증시 선물시장이 소폭 하락 조정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이 간밤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하루 970만 배럴 합의 내용에 만족하지 못한 것이다. 아울러 미국에서 나오는 '5월 경제 재개론'에도 시장은 미심쩍은 눈길을 보내고 있다.
우리 시간 13일 오전 8시 30분 현재 조정세를 보이는 주요 선물지수는 1%대에서 하락 폭을 키워가고 있다. 이에 따라 전주 3대 지수 모두 일제히 12%가량 반등했던 뉴욕증시는 이날 하락 개장으로 한 주를 시작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이 시각 S&P500 선물지수는 1.17%(32.5p) 미끄러진 2747.25를 나타내고 있다. 같은 시각 다우 선물지수는 1.13%(268p) 떨어진 2만335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선물지수는 1.18%(97.25p) 낮아진 8130.25에 거래 중이다.
OPEC+ 합의 타결 소식이 전해진 직후 다우 선물지수가 100p(포인트)가량 떨어지는 등 3대 선물지수 모두 일제히 0.8%대가 떨어졌다. 감축량이 산유국들이 애초 합의하는 것으로 알려졌던 하루 1000만 배럴에 못 미쳤기 때문이다.
미국 동부시간 기준 12일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 등은 OPEC+ 긴급 화상회의를 재소집해 하루 970만 배럴을 감산하기로 했다. 그러나 시장은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글로벌 수요 하락으로 산유국들에 1일 1000만~1500만 배럴가량의 생산 감축을 바라고 있었다.
진통 끝에 이뤄낸 합의지만, 싸늘한 시장의 반응에 오히려 국제유가가 떨어지고 있어 향후 추가 감산 협의가 있을지에 주목된다.
미국에서는 코로나19 확산세 정점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5월 경제활동 재개론이 나오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뿐 아니라 11일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장도 가능성을 제기했다.
하지만 언론과 시민은 정부와 전문가들의 주장에도 실제 상황은 여전히 심각하기에 미심쩍은 눈길을 보내고 있다. 전날 뉴욕타임스(NYT) 등은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을 30일 만에 해제하면 올여름 감염이 재확산하고 사망자가 25만명에 이를 것이란 정부 내부문건을 공개하기도 했다.
우리 시간 13일 오전 8시 30분 현재 조정세를 보이는 주요 선물지수는 1%대에서 하락 폭을 키워가고 있다. 이에 따라 전주 3대 지수 모두 일제히 12%가량 반등했던 뉴욕증시는 이날 하락 개장으로 한 주를 시작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이 시각 S&P500 선물지수는 1.17%(32.5p) 미끄러진 2747.25를 나타내고 있다. 같은 시각 다우 선물지수는 1.13%(268p) 떨어진 2만335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선물지수는 1.18%(97.25p) 낮아진 8130.25에 거래 중이다.
OPEC+ 합의 타결 소식이 전해진 직후 다우 선물지수가 100p(포인트)가량 떨어지는 등 3대 선물지수 모두 일제히 0.8%대가 떨어졌다. 감축량이 산유국들이 애초 합의하는 것으로 알려졌던 하루 1000만 배럴에 못 미쳤기 때문이다.
진통 끝에 이뤄낸 합의지만, 싸늘한 시장의 반응에 오히려 국제유가가 떨어지고 있어 향후 추가 감산 협의가 있을지에 주목된다.
미국에서는 코로나19 확산세 정점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5월 경제활동 재개론이 나오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뿐 아니라 11일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장도 가능성을 제기했다.
하지만 언론과 시민은 정부와 전문가들의 주장에도 실제 상황은 여전히 심각하기에 미심쩍은 눈길을 보내고 있다. 전날 뉴욕타임스(NYT) 등은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을 30일 만에 해제하면 올여름 감염이 재확산하고 사망자가 25만명에 이를 것이란 정부 내부문건을 공개하기도 했다.

13일 오전 S&P500 선물지수 추이. [자료=시황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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