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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도 주민참여예산 대폭 확대 시민 제안사업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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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최종복 기자
입력 2020-04-13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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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수 제안사업 발표자에게 최대 30만원 상당의 시상품 등 지급 예정

[사진=고양시제공]

경기고양시(시장 이재준)가 오는 6월 30일까지 내년도 예산편성을 위한 시민 제안사업을 집중 공모하며 주민참여예산제 운영에 본격 시동을 건다.

앞서 고양시는 예산학교 확대·개편, 우수 제안사업 인센티브 도입, 2021년도 반영목표액의 대폭 확대 등을 골자로 한 ‘2020년 고양시 주민참여예산 연간 운영계획’을 마련해 공고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시의 대표 마스코트인 '고양고양이'를 활용, 주민참여예산 실제 적용사례를 다룬 웹툰형 홍보물을 제작해 관공서 및 지하철역사, 은행 등 다중이용시설에 배포하고, 모바일에서도 실질적인 제안서 작성이 가능하도록 홈페이지 플랫폼을 정비하는가 하면 우수 제안사업에 대해 시상금을 도입하는 등 제도 전반에 걸쳐 시민들을 맞아들일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또한 시는 시민 전문성 강화를 위한 예산학교의 확대 운영 등을 추진해나가며 10월 개최될 ‘시민참여예산 한마당’에서 최종 결실을 맺음으로써 올 한해 반영액의 확대와 더불어 고양형 주민참여예산제의 성장과 확립을 견인하겠다는 각오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의 첫 단추인 시민 제안사업 공모는 주민주도 참여예산제의 핵심이자 꽃이라 할 수 있다.

고양시청 홈페이지 '제안방' 또는 시·구·동 행정복지센터에 비치된 시민의견서 제출을 통해 고양시민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오는 6월 30일까지 접수된 건에 한해 내년도 본예산으로 검토될 수 있다.

공모대상은 다수의 주민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지역 현안사업으로, 참신하고 우수한 제안에는 심사와 투표를 거쳐 최대 30만원 상당의 시상품이 수여될 예정이어서 시민들이 펼쳐낼 활약에 그 어느 때 보다 기대가 쏠린다.

해당 공모와 관련해 보다 자세한 사항은 고양시민원콜센터 문의 또는 시 홈페이지 제안방을 참고하면 된다.

한편, ‘주민참여예산제’란 재정의 투명성과 민주성 확보를 위해 예산 전 과정에 주민참여를 보장하는 제도로, 고양시는 2012년 도입 이래 시민 제안사업 공모를 통해 지난해 45억 원, 올해 53억 원을 주민참여예산으로 수립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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