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에나’의 김영아가 감사의 마음을 담은 종영 소감을 전했다.
김영아는 “캐릭터를 표현하는 데 있어 흉내가 아닌 정말 그 사람으로 보여야 한다는 생각으로 임하다 보니, 재벌그룹의 하혜원 캐릭터는 처음부터 부담이 많이 되었습니다. 전체적으로 풍기는 분위기와 말소리 톤까지 어떻게 해야 진짜 재벌처럼 보일 수 있을지에 대해 많이 고민했습니다”라며 “고민 끝에 대사 톤을 잡는 것에 중점을 두고 참석한 리딩 현장에서 감독님과 작가님께서 매우 만족해 주셔서 믿고 연기했습니다”라며 자신의 역할에 대한 신념과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하혜원을 만나 좋은 차, 좋은 집까지 호사를 누린 시간이었네요, 또 한 번 새로운 캐릭터를 만나 즐거웠습니다. 언제나 감사한 작가님, 감독님, 스태프분들, 좋은 연기자들과 함께 행복하게 촬영했습니다. 비록 극 중에서는 외로운 캐릭터였지만 시청자분들의 든든한 응원과 사랑 덕분에 하혜원은 진정 외롭지 않았답니다. 모두모두 고맙습니다!”라고 절로 미소가 지어지는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김영아는 섬세하고 세밀한 감정 연기와 완벽한 대사 전달력으로 매 작품 캐릭터를 특유의 소화력으로 입체적으로 표현해내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으며 또 한 번의 연기 내공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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