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9시 30분 포항시청 앞 광장을 찾은 이낙연 전 총리는 오중기 후보에 대해 “오중기 후보는 포항을 넘어 경상북도를 대표하는 민주당의 지도자이다. 대구경북 인사 중에서 문재인대통령의 신임을 가장 많이 받는 사람이 오중기 후보”라고 말했다.
특히 “오중기 후보처럼 대통령과 잘 통할 수 있는 사람, 한사람쯤 갖는 것이 포항에 도움이 됐으면 됐지 어찌 손해가 되겠는가? 영일만대교 되도록 두 후보들과 함께 최대한 노력하겠다. 또한 오중기 후보의 공약인 수소에너지, 이차전지 연관 산업 모두 성사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라며 오 후보를 지지해줄 것을 시민들에게 호소했다.
이어 오후 2시 죽도시장을 찾은 임종석 대통령 전 비서실장은 “오중기는 죽도시장 청과물 장사하시는 부모님 아래 2남 4녀의 집안에서 자란 죽도시장의 아들이자 제 친구다”라고 오 후보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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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임 전 비서실장은 유세 중 눈물을 보이며 “오중기의 꿈에 투표해 달라. 오중기의 손을 잡아 달라. 눈물과 땀으로 봉사할 사람”이라며 시민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이에 오중기 후보는 “(제 개인의) 이해득실에 연연하지 않고 시민만 바라보고 시민만 사랑하는 정치를 하고 싶다. 제대로 일하겠다. 도와주이소”라고 호소했다.
이 전총리와 임 전비서실장 모두 오중기 후보에 대해 지역의 대표 인물로 성장할 것이라는 것을 강조하며, 포항발전의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이날 포항을 나란히 방문한 이낙연 전 총리와 임종석 대통령 전 비서실장은 오중기 후보와 함께 청와대에서 함께 근무하며 문재인정부 초기 국정을 이끈 단단한 인연이 있다.
한편, 연이은 거물급 인사들의 오중기 후보 지지유세로 선거 막판 승기를 몰아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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