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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의정부성모병원 퇴원 환자가 또다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의정부시는 의정부성모병원을 퇴원한 의정부시 거주 68세 여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이 여성은 지난달 16~20일, 23~25일 집단 감염이 발생한 의정부성모병원 8층 병동에 입원한 바 있다.
지난달 29일부터 의정부성모병원에서 환자 등 2769명에 대한 코로나19 전수조사가 실시되기 전 퇴원해 선별검사를 받지 않았다.
25일부터 자가 격리중이었다. 코로나19 증상은 없었지만 지난 12일 자가 격리 해제 전 의정부성모병원에서 선별검사를 받은 뒤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여성과 밀접 접촉자는 가족 7명으로 확인됐다.
의정부시 보건당국은 이 여성이 자가격리 후에도 자택에만 머물러 현재까지 관내 동선은 없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의정부성모병원 관련 확진자는 모두 63명으로 늘었다.
시 보건당국은 이 여성의 거주지와 동선을 소독하고, 역학조사중이다
한편 이날 의정부성모병원에서 퇴원한 의정부 거주 74세 남성도 자가 격리 전 코로나19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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