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주식 직구열풍] 동학개미 수익률 '미국파 > 국내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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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미 기자
입력 2020-04-14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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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국내 개인 투자자(개미)들의 수익률이 '국내파'보다는 '해외파'가 더 나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개인 투자자가 올해 들어 10일까지 코스피에서 사들인 상위 5개 종목 주가는 평균 20.1% 내렸다. 반면 미국 주식 시장에서 한국예탁결제원을 거쳐 매수한 상위 5개 종목은 평균 6.7% 올랐다.

코스피에서 산 상위 5개 종목은 단 하나도 수익을 내지 못했다. 이에 비해 미국 주식을 보면 상위 5개 가운데 3개가 올랐고 2개만 내렸다.

가장 많이 내린 코스피 종목은 SK이노베이션이다. 주가는 같은 기간 15만원에서 10만500원으로 33.0% 하락했다. 개인 투자자는 이 기간 SK이노베이션을 8106억원가량 샀다.

다음으로 주가가 많이 내린 종목은 한국전력이다. 2만7800원에서 2만50원으로 27.9% 내렸다. 순매수 규모는 5584억원이다.

하락률 3~5위는 저마다 현대차(-17.3%), 삼성전자(-11.7%), SK하이닉스(-10.6%)다. 개인 투자자 순매수액은 제각각 1조324억원, 8조490억원, 1조6487억원에 달했다.

미국 주식시장을 보면 테슬라가 가장 많이 올랐다. 주가는 같은 기간 418.33달러에서 573.00달러로 37.0% 상승했다. 개인 투자자는 이 동안 테슬라 주식을 1억7193만달러어치 샀다.

아마존닷컴 상승률은 10.6%로 2위를 차지했다. 개인 투자자 순매수액은 9620만달러로 집계됐다.

다음으로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상승률 4.7%로 3위에 올랐다. 개인 투자자는 마이크로소프트 주식을 1억7512만달러어치 샀다.

반면 애플과 알파벳 주식은 각각 8.7%, 9.9% 하락했다. 순매수액은 저마다 3억2850만달러, 1억8494만달러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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