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까지 아파트 관리비는 상승세다.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K-apt)자료를 보면 전국 공동주택 평균 관리비는 ㎡당 ▲2015년 2,104원 ▲2016년 2,124원 ▲2017년 2,115원 ▲2018년 2,203원 ▲2019년 2,248원으로 나타난다.
특히 무더위가 기승하는 8월이나 한파가 찾아오는 12월에 관리비는 더욱 집중된다. 2019년 8월과 12월의 전국 공동주택 평균 관리비는 ㎡당 각각 2,276원, 2,488원으로 2019년 평균 관리비인 2,248원을 웃돈다.
이에 따라 최근 건설업계는 에너지 절감형 설계를 도입하여 입주민들의 관리비 부담을 덜기 위해 힘쓰고 있다. 실시간으로 에너지 사용량을 확인할 수 있는 사물인터넷(IoT) 설비가 대표적이다. 스마트폰 앱을 통해 외출 시에도 난방 및 가스, 전자제품 등을 모니터링하고 제어할 수 있다. 최근에는 에너지효율등급 1등급을 인증 받거나 LED 조명, 고성능 단열재 등을 적용한 단지들도 선보이고 있다.

[사진=현대건설 제공]
현대건설 역시 4월 대구 북구 고성동1가 일원에서 에너지 절감형 설계가 도입된 ‘힐스테이트 대구역 오페라’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 규모는 지하 4층~지상 48층, 8개동, 아파트 전용면적 59~101㎡ 937세대, 오피스텔 전용면적 63~67㎡ 270실 등 총 1,207세대로 구성된다.
힐스테이트 대구역 오페라는 힐스테이트 IoT(사물인터넷) 서비스인 하이오티(Hi-oT) 기술이 적용돼 스마트폰 앱을 통해 조명, 가스, 난방, 환기 등의 빌트인기기와 IoT 가전기기를 제어할 수 있어 에너지 절감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 대구의 중심 입지인 대구역 인근에 위치해 있어 역세권, 학세권, 몰세권, 숲세권의 요소를 두루 갖췄다. 우선 대구도시철도 3호선 북구청역, 달성공원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대구역 경부선과 1호선 대구역도 가까워 이 노선들을 통해 대구 전역으로 편리한 이동이 가능하다.
반경 1km 내로는 이마트 칠성점, 롯데마트 칠성점, 홈플러스 스페셜 대구점 등 마트 3개소가 위치해 있다. 이밖에 롯데백화점 대구점과 대구 최대 번화가로 꼽히는 동성로의 풍부한 상권을 편리하게 누릴 수 있다.
다양한 문화시설도 갖췄다. 단지명답게 대구오페라하우스가 가깝고, 대구에서 유일한 대구복합스포츠타운이 단지에서 약 150m 거리에 위치해 있어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다. 또 단지 남측에 수창공원, 달성공원이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달성초, 경일중, 대구일중, 칠성고 등 초·중·고교를 도보로 통학할 수 있다.
단지 주변에 광역 교통망 호재도 예정돼 있다. 단지 인근에 위치한 대구역에 대구권 광역철도가 오는 2023년 개통을 목표로 착공 중이다. 대구권 광역철도는 기존 경부선을 이용해 구미~칠곡~대구~경산간 61.85km를 전철망으로 연결하는 사업이며, 개통 시 광역으로의 이동이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이밖에 태평로, 중앙대로 등 주요 간선도로가 가까워 차량을 통해 도심 내·외곽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또한 비조정대상지역인 북구에서 공급되는 단지인 만큼 정부 규제에서도 비교적 자유롭다는 장점이 있다.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6개월 뒤면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며, 주택 보유수에 관계없이 청약통장 가입기간이 6개월 이상이면 1순위 접수가 가능하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